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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유희 ep.1 사물놀이 한맥

최종 수정일: 7월 10일





"뿌리 깊은 나무에서 새로이 뻗어난 신명의 울림" 농악에서 꽃피운 사물놀이의 원리를 토대로, 청년 '한脈'의 열정을 실은 창작타악곡 [한맥 사물놀이]가 싹을 틔운다. 벗들과 교감하는 눈빛, 흥겨운 표정과 씩씩한 입장단에 힘찬 기세가 차오른다. 박혜영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전문위원)


 

[장단톡톡] 한맥편은 ‘한국장단음악축제-장단유희’ 총감독이자 연희자인 김소라가 신진 예술가 한맥 사물놀이 팀원들과 나눈 이야기입니다. 장단유희에 참여한 연주자들이 어떤 생각을 품고 어떻게 작품을 창작해냈는지, 그들의 경험과 사유를 공유합니다.



사물놀이 한맥 SANMULNORI HANMAC

장구 박진우 Park Jin Woo

북. 양진산 Yang Jin San

꽹과리.권새인Kwon Sae in

징. 김민수 Kim Min Soo


사물놀이라는 나무에 새로운 줄기로 나아가기 위해 국악이 생소한 관객들에게 이해하기 쉽고 새롭게 다가갈 수 있는 이전에 없던 음악을 만들고자 한다.대표작으로 ‘악몽 ’, ‘야바위’, ‘만선’등이 있으며 도전적이고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2020 전국예산사물놀이 경연대회 전문인부 금상]

[2021 개천 예술제 일반부 최우수상]

[2021 세종전국국악경연대회 단체부 최우수상]

[2021 민족음악원 성남지회 정기공연 초청공연]

[2021 광주 비엔날레 개막행사]

[2021 사물놀이 한맥 창단 발표회]

 

[사물놀이 한맥, 박진우, 김민수, 권새인, 양진산]


김소라 여러분, 안녕하세요. 장단유희 코너 속의 코너 장단톡톡 진행을 맡은 타악 연주자 김소라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은 앞으로의 미래가 창창하게 빛이 나는 신진 타악·연희 예술가 여섯 분을 모시고 여러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볼 텐데요. 오늘은 먼저 사물놀이 한맥팀을 이 자리에 모셔봤습니다. 안녕하세요. 한 분씩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박진우 안녕하세요. 저는 한맥에서 장구 치고 있는 박진우라고 합니다.


김민수 네. 안녕하세요. 저는 한맥에서 징이랑 북, 그리고 총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민수입니다.


권새인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맥에서 꽹과리를 치고 있는 권새인입니다.


양진산 안녕하십니까. 26살 소고 전공 양진산입니다.


김소라 사물놀이 한맥. 이름은 엄청 많이 들었었는데 이렇게 공연으로, 또 이렇게 토크로 가까이에서 만나 뵙게 되니까 너무나 기쁘고 젊은 에너지가 느껴져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사물놀이 한맥이라는 뜻이 어떤건지 궁금하거든요. 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박진우 사물놀이 한맥은 사물놀이라는 나무에서 하나의 새로운 줄기로 나가자는 의미를 담아서 한맥이라고 지었습니다.


김소라 이름에서도 느껴지는 것과 같이 하나의 줄기, 또 열매를 맺는다는 느낌을 굉장히 강하게 받았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타악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사물놀이 한맥의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악 연희의 매력]


김소라 저희가 이번 장단유희의 부제를 한국장단음악축제로 붙였는데요. 한국의 장단과 그리고 타악·연희 이런 장르들을 통틀어서 많은 연주 활동을 하고 계시는 연주자분들을 만나보고 있습니다. 사물놀이 한맥팀도 그 중에 한 부분을 차지하고 계시는데 타악·연희 각자 생각하는 매력이 무엇일지 궁금하거든요? 한 분씩 이야기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박진우 저는 타악·연희의 매력이 울림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울리니까 사람들도 진동을 느끼면서 리듬도 타고 신나는 울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민수 저는 타악·연희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흥을 굉장히 크게 가져다 줄 수 있고 멀리서부터도 소리를 들으며 모두를 한 곳으로 모으는 힘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김소라 새인 씨는?


권새인 일단 즐거움이 제일 큰 장점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연주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보는 사람들도 그렇고 함께 즐기고 함께 웃고 할 수 있는 음악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양진산 선율이 없는 악기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음정은 없는데 타악의 리듬만으로 사람들이 신날 수 있다. 이걸 느끼게 하는게 타악·연희의 장점이라고 합니다,


김소라 한마디로 사물놀이 한맥팀은 연주를 하고 많은 사람들을 한 곳에 모이게 해줄 수 있는 에너지를 계속해서 분출할 수 있는 연주를 해 나가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금 대답을 들었거든요. 이 방향성이 맞나요?


박진우 네. 신나게 사람들과 함께요.




 

[사물놀이 팀 창단과 에피소드]


김소라 네. 한맥팀은 창단한지 얼마나 됐죠?


박진우 저희가 하자고 한 건 2017년도에 고등학생 때 였는데 성인이 되면서 다들 흩어졌다가 다시 새롭게 꾸려서 21년부터 팀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김소라 네. 제가 여쭤본 이유는 오랫동안 팀 생활을 하다 보면 굉장히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많아요. 굉장히 궁금하거든요. 사실. 이런 자리를 통해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는 게 장단톡톡의 매력이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한번 얘기해 주시겠어요?


박진우 이야기 재미있게 하는 사람은 권새인씨죠.

김소라 네. 새인 씨 한번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권새인 저희가 이번에 이제 청춘열전에 나가게 돼서 좋은 결과가 있어서 본선까지 진출하게 되었는데요. 이제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제 진산이가 본드칠 하다가 본드도 한번 먹어보고. 네. 초강력 접착제를 뜯다가 입에 한번 들어갔었거든요. 그래서 입이 한번 달라붙어서 그거 뗀다고 고생도 하고.


김소라 그건 에피소드가 아니라 사고 아닌가요?


권새인 저희는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재미있었기 때문에요. 그리고 또 저희가 또 나무로, 주제가 배랑 관련된 거여서 나무로 이제 뭘 좀 해보려고 10만원어치씩 샀는데 결국 만들다가 포기해버려서 다 버렸던, 그것도 어떻게 보면 즐거운 에피소드로 기억이 됩니다.


김소라 원래 모든 작업들이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계속해서 발전을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또한 아마 추후에는 즐거운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질문을 한번 해볼 건데요.

장단유희라는 한국장단음악축제에 여러분도 함께 참여하고 계신데 새롭게 또 창작곡도 만드셔서 공연을 앞두고 계세요. 그 공연을 통해서 혹시 한맥팀에서 관객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나 또 어떤 마음가짐으로 참여를 하고 있는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김민수 저희 한맥팀은 관객들에게 강한 에너지를 제일 먼저 주고 싶고요. 저희가 하는 작업이 거의 흥을 돋우는 게 많다 보니까 보면서 같이 즐기고 함께 그 음악의 리듬에 몸을 맡겨서 서로가 덩실덩실 거리는 순간을,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는게 제일 좋은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김소라 장단유희를 기다리시는 많은 관객분들이 계세요. 한맥팀의 작품을 보시고 함께 또 에너지도 느끼시고 또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 질문 해볼 건데요. 앞선 질문하고 좀 비슷할 수 있어요. 팀 활동을 하다 보면 좋은 점도 있지만 힘든 점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어떠십니까?


양진산 먼저 어려운 점으로는 일단 팀원들이 다 학교생활도 하고 있고 또 직장을 출근하는 인원들이 있기도 해서 연습 시간이나 공연 등 여러 가지 일정을 잘 못 맞추는 부분이 있어서 그게 가장 어려운 부분인 것 같고, 좋은 점으로는 매년 새로운 곡을 만들려고 도전을 하고 있는데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서로 머리를 맞대고 생각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새로운 곡이 만들어지면 힘들었던 부분이 약간 해소되는 그런 기쁨이 있어서 좋은점인 것 같습니다.


김소라 사실 팀 활동을 하다 보면 개개인의 일정과 또 개개인이 생각하고 있는 어떤 가치관들에 충돌할 때가 많은데 그런 부분들을 맞춰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향후에는 사물놀이 한맥팀을 돌아봤을 때 그런 힘든 점들 또한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계속해서 파이팅하시면서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창작곡 한맥 사물놀이]


김소라 오늘 토크를 통해서 창작곡을 만들었다고 설명을 들었는데 한맥의 창작곡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권새인 저희가 이제 사물놀이팀으로서 사물놀이의 뿌리가 농악에 있고 그 뿌리에서 사물놀이라는 나무가 생겨났다면 저희도 설명했던 것처럼 새로운 줄기에 대해서 뭐가 있을까를 고민해 보다가 굿거리 가락이나 아니면 우도의 호호굿. 짝쇠를 바꿔서. 기존에 있는 사물놀이의 구성을 조금 바꾸어서 한맥만의 스타일로 재창조해 보았습니다.


김소라 네.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하는 공연까지도 굉장히 기대가 되는 마음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김소라 마지막 질문 드릴게요. 사물놀이 한맥팀은 앞으로 어떤 활동을 계속해서 나아가고 싶은지.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런 작업들을 꼭 해보고 싶다든지. 아니면 어떤 연주자가 되고 싶다. 각자만이 생각하는 모습들이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그 질문에 대해서 답변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민수 앞으로 한맥의 계획은 앞서 말씀드린 조금 어려웠던 점에서, 각자 일정이 바쁘고 했던 부분에 대해서 연습을 할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했는데 이제 그런 부분을 조금 해소하고자 연습실에서 다 같이 모여서 오로지 한맥만을 위한 그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연습실을 만들 계획이고요. 많은 사업을 통해서 저희 창작곡을 더 만들어 나가는 방식으로 많은 활동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소라 장단유희 콘서트도 사물놀이 한맥팀의 앞으로의 행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그런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 개인적인 계획 있으시면 한 말씀씩 해 주시죠.


박진우 제가 생각하는 한맥의 목표는 매년 신작을 만들어서 저희 정기 연주회에 매년 새로운 무대로 찾아뵙는 게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권새인 일단 올해도 한맥이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들하고 소통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있는데 내년, 내후년에도 계속해서 한맥만의 작품을 꾸준히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양진산 저는 우리 모두 다 같이 힘내서 그냥 좋은 음악 만들면서 파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소라 오늘 장단톡톡을 통해서 사물놀이 한맥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작품을 미리 관람을 하게 되는 기회를 가지게 됐는데 오프라인 공연을 통해서도 더욱 발전된 한맥만의 작품으로 또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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